부모교육자료 6 - 안정애착인 아이들이 좋은 성격으로 자라요

작성일
: 2020-04-17 15:46:22
이름
: 통통센터 팀장
조회
: 328
자신의 감정 조절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의 감정도 전혀 배려하지 않아 따돌림 당하거나
치료를 받는 아이들을 살펴보면 유전적인 요인보다는 환경적인 요인에 의한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애정과 관심을 갖고 충분히 보살펴준다면 아이가 이렇게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특히 아이가 하고 싶어 하는 것을 다 하도록 내버려두는
것은 아이가 문제 있는 성격을 갖게 되는 지름길이라고 전문가들은 충고합니다.

1. 유아기부터 일관성 있는 육아를 해야 합니다.
아이가 어렸을 때 아이 입에 자신의 손이나 팔을 넣어주면서 물어보라고 시키는 부모가
의외로 많습니다. 아이가 귀엽고 신기해서 하는 행동이지만 아이에게는 큰 혼란을 주는
일입니다. 아이가 자라서 다른 사람을 물면 야단을 맞게 되기 때문입니다. 허용되는 일과
허용되지 않는 일은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확실하게 구분시켜 주어야 합니다. 특히 다른
사람이나 스스로에게 해가 되는 행동은 언제나 일관성을 갖고 엄격하게 통제해야 합니다.
이 구분에 혼란이 왔을 때 아이는 다른 사람은 생각하지 않고 마음 내키는 대로만
행동 하거나 자해하는 행동을 보이기도 합니다.

2.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어려서부터 자기 일은 스스로 처리할 수 있는 자율성을 키워줍니다. 자율적으로 해냈을 때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면 아이가 자라면서 사회생활을 원만하게 해낼 수 있는 힘이
됩니다. 특히 돌을 전후로 아기들은 스스로 먹는 훈련을 시작하는데, 이때 엄마가 아이
스스로 먹는 것을 통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충분히 배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뿐만
아니라 장난감을 가지고 놀거나 가사 일을 돕는 등 많은 아이들의 활동에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합니다. 부모의 지나친 간섭이나 과잉보호, 억제는 아이의
성격 장애를 불러올 수 있는 환경요인이 되는 것입니다.

3. 생활 속 감정표현이 중요합니다.
수다스러운 엄마가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준다는 것은 흔히 듣는 이야기 입니다.
그만큼 엄마가 많은 이야기를 할수록 아이는 감정표현의 방법을 배울 수 있게 되고 좋고
싫은 것, 나쁘고 바람직한 것 등에 대한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혀갈 수 있습니다.
평소 생활 중에 '이러니까 좋다' '이걸 보니 기쁘다' '속상하다' '싫다' 등의 감정을 나타내는
표현을 많이 해서 아이의 감정 분화를 돕습니다. 어렸을 때는 좋고 싫은 것이 분명하게 나뉘지만
자랄수록 모든 것에 양면성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게 됩니다.
이런 이해를 돕는 것이 감정 분화 입니다.